은행직원 부인의 고발글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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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은행직원 부인의 고발글 사실로 밝혀져..

by K 61417 2023. 1. 4.

내기 골프,김밥셔틀…대형은행 부장 갑질 대기발령 조치 (링크)

 

저희 남편 좀 살려주세요

남편 계정으로 글 올립니다
저희 남편 오늘 술에 완전히 취해서 들어왔네요
아..짐작은 했어요
자기네 부장이 발령이 안났다네요.
저희 남편 엄청 기대했었거든요..
며칠만 기다리면 된다고, 이제 이런거 안당해도 된다고,
저희 남편 그동안 정말 힘들어했어요
저도 남편을 오해해서 아마도 더 힘들었겠죠
어느날 백만원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부장이랑 스크린골프를 치러갔는데 내기를 해서 잃었다고. 당연히 안믿었죠.. 
세상에 부서직원이랑 내기를 해서 백만원을 가져가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근데, 남편이 너무 부끄러워하고, 무기력하게 달라고 하길래 무슨 사고라도 쳤나, 이유를 말못해서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 나 하고 일단 줬어요...

그 뒤로 술먹고 늦는 날이 많았어서 왜 이렇게 술을 먹냐 하니 부장땜에 힘들어서라고 하네요
어느날은 뺨을 맞았다, 또 어떤날은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들었다.. 그리고 또 며칠지나 백만원만 더 달라
자기가 이번에 무슨 실적을 채워야하는데 못채워서 벌금으로 백만원를 내야한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계속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더라구요 계속 뭔가 톡이 오고, 
뭐하냐고 했더니 여기 블라인드에 무슨 글이 올라와서 신고해야 한다고. 자기네 부장이 지시를 한다고, 
계속 모니터링 해야한 다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내내 휴대폰을 들고.. 바람피는줄 알았어요

맨날 술에 취해 들어오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돈 달라고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휴대폰 붙들고 있고.
그러다가 얼마전에는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는 정말 정말 미안한데 김밥을 좀 싸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소리냐고 갑자기, 점심때 식당가지 않냐고 
김밥을 왜 싸가서 먹냐고.그랬더니 눈에 눈물이 맺혀서는 정말 미안한데 말하기도 부끄러운데 
자기네 부장이 지가 김밥을 좋아하는데 사먹는게 물려서 직원들 돌아가면서 김밥을 싸오라고 했다네요.
김밥.. 싸줬어요. 남편이 너무 미안해했고, 너무 수치스러 워 했거든요..
저희 남편이 겪는 이런 일들이 우x은행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인가요?

내기에 져서 부장에서 백만원을 내고, 실적을 못맞춰서 백만원을 내고, 뺨을 때리고 
김밥을 싸오게 하고, 남직원 들 모아서 음담패설하고 성기를 만지고..
저희 남편 김밥 싸달라고 말할 때 표정을 보고 의심하진않아요. 
하지만 이런 일들이 정상적인 회사에서, 아니 중소기업에서 
미친 사장이 전횡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다른 은행 부서, 은행 지점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인가요?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왜 신고를 하지 않죠?? 남편한테 신고하라고 사내 게시판이나 
신고채널이 있지 않냐고 했더니 소용없대요, 자기네 부장이 힘이 있는 사람이라 다 소용없다고, 괜히 걸렸다가 
자기만 더 보복당한다고.
이 부장은 차기 대표이사쯤 되나요?

옛날에 웹하드업체 양진호사건 딱 그 사람이에요.
우x은행에서 블라인드를 민감하게 생각한다고 들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이 곤란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주말동안 남겨놓고 
출근하기 전에 지우고 아이디 바꾸면 누가 썼는지 출근해서 뒤져본다해도 확인은 안되겠죠.
이런 비상식적인 내용들이 이슈가 되지 않는다면,
그래도 부장이 바뀌지 않는다면 노동청이나 이런데 신고
할거에요, 그리고 신고가 통하지 않는다면 보배드림이나

남편의 동료 여러분
이런 사람은 우x은행 같은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2022년 오늘같은 날에는 어느 회사에도 어느 조직에도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에요
남편 부서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에 와서 배우자에게 부끄러워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절대 은행같은데 오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을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대상자를 특정하면 신고되서 글이 없어지겠죠
저희 남편은 우x은행, 집과 관련된 부서에서 일합니다
그 부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을 가진 사람이구요
글이 지워져도 괜찮습니다
이 글 그대로 보배드림, 맘카페, 스사사, 이런데 다 올릴거에요

저희 남편 살려주세요

 

캡쳐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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