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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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오메가-3 총정리

by K 61417 2023. 4. 5.

오메가-3 총정리 -1 (미 국립보건원 fact sheet를 중심으로)

저도 현재 피쉬 오일을 매일 먹고 있어서 오메가-3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이 있어서 이런 저런 정보들을 보고 있었는데요, 미 국립보건원 (NIH)에서 방대한 자료를 모아서 정리해 둔 문건이 있습니다. 이 문서를 접하고 이걸 전문 번역을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너무 양이 방대하고 복잡해서 코로나19 이후로 접어두고 있었습니다. 이제 좀 여유도 생기고 해서, 이 문서를 한번 해설해 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NIH는 미국 연방정부 산하의 의학 보건 연구소이며, 충분히 공신력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문서는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기존 연구 결과물들을 취합해서 정리해 둔 문건이며, 내용도 굉장히 방대합니다. 전문 번역은 좀 어렵구요, 내용을 정리해서 몇 차례에 걸쳐서 나눠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한번에 다 올리려고 했으나, 너무 글이 길어져서 나눠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 문건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22년 7월 18일입니다.

https://ods.od.nih.gov/factsheets/Omega3FattyAcids-HealthProfessional/

오늘은 오메가-3의 개요 부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간에 괄호를 친 부분은 제가 넣은 해설 부분입니다. 무시하셔도 됩니다.

 

[오메가-3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불포화지방산이란, 긴 탄소 사슬에 머리부분은 CH3-로 시작하고, 끝은 -COOH로 끝나는 형태의 물질들 중에서 중간에 이중결합이 들어가 있는 물질들을 말합니다. (생물시간에 배웠던 지방을 섭취하면 지방산으로 소화 분해되어 장에서 흡수된다고 할 때 지방산이 이 지방산입니다. 이 지방산들 중에서 쓰고 남는 것들을 글리세롤 1분자에 3개씩 붙여서 압축 저장하는데, 이 형태를 중성지방이라고 합니다. 쓰고 남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압축저장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불포화지방산 중에서 앞쪽 머리부분부터 3번째 탄소에 이중결합이 들어가 있으면

오메가-3이고, 6번째 탄소에 이중결합이 들어가 있으면 오메가-6입니다.

오메가-3는 3종류가 주로 관심을 받고 있구요,

ALA (알파리놀렌산) : 탄소 18개 짜리 

EPA (에이코사펜타엔산) : 탄소 20개 짜리 

DHA (도코사헥사노인산) : 탄소 22개 짜리 

오메가-6는 2종류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LA (리놀렌산) : 탄소 18개 짜리 

AA (아라키돈산) : 탄소 20개 짜리

사람의 몸은 오메가-9만 합성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메가-3, -6은 외부에서 따로 섭취해야 합니다. (외부 섭취가 필요한 필수 물질인데, 지금까지 인류가 큰 문제없이 잘 번영해 왔다는 것은, 1) 음식을 통해서 충분히 공급이 된다 2) 필수 물질이기는 하지만, 대량으로 필요한 물질은 아니다 3) 결핍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가 있지만 이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이 정도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LA는 식물성 기름 (아마유, 콩기름, 카놀라유)등에 존재하며, DHA나 EPA는 피쉬 오일, 크릴 오일 등에 존재합니다. 식물성인 ALA는 EPA나 DHA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15%이하 정도 밖에 변환되지 않기 때문에 EPA나 DHA는 해산물이나 피쉬 오일 같은 것으로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오메가-3는 소화관에서 담즙과 염을 이룬 형태로 흡수되며, 흡수도는 95% 정도 됩니다. 흡수된 지방산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lipoprotein형태로 운반되고, 사용됩니다.
인체에서 오메가-3는 세포막을 구성하는데 많이 쓰입니다. DHA의 경우 눈의 망막, 뇌, 정자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DHA를 많이 먹으면 두뇌가 발달하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처럼 광고하고 그랬었습니다) 세포막을 구성하는 것 외에, 오메가-3는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eicosanoid를 만드는데 사용되는데, 에이코사노이드는 몸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메가-3와 -6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하나 (Artemis P. Simopoulos라는 사람의 주장입니다), 어떤 비율이 최적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은 이 비율이 그렇게 민감하지도 않고, 특이한 차이를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오메가-3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것이 오메가-6의 농도를 낮추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 데이터를 보시면, 여러 음식에 오메가-3가 다량으로 분포하고 사람마다 먹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외부에서 이 비율을 맞춰서 보충제로 먹는다고 해도, 먹었던 음식에 따라서 이 비율은 또다시 바뀌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임상검사에서 오메가-3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고 있지는 않으며, 정상 범위가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미국 성인의 전체 혈중 지방산에서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은 3~4%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 인덱스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적혈구의 오메가-3 상태로, 120일 동안의 오메가-3 섭취량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고기를 적게 섭취하는 서구인들의 경우 적혈구 전체의 지방산 대비 EPA&DHA의 비율은 3~5%입니다.

[오메가-3 권장량]
적정 섭취량은 아래 표1을 참조해 주세요.

일일 요구량(Daily Value)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오메가-3의 출처]
음식
ALA는 식물성 기름에 포함되어 있으며, EPA와 DHA는 생선 기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식 물고기가 자연산 물고기보다 더 많은 EPA와 DHA를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고기는 오메가-3 함량이 적으나, 같은 소고기라고 해도 풀을 먹인 소가 사료를 먹인 소보다 높은 오메가-3 (주로 ALA)함량을 보입니다. 주요 식품의 오메가-3 함량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보충제
보통, 피쉬오일, 크릴오일, 대구간유, 식물성기름 형태로 제공됩니다. 1000mg 짜리 피쉬오일의 경우 EPA 180mg + DHA 120mg을 함유합니다. 대구간유의 경우 오메가-3외에 비타민A와 D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다에서 유래한 오일의 경우 보통 수은 오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정제되어야 합니다. rTG, natural TG, 또는 지방산 형태의 오메가-3가 생체이용율이 좋다고 하지만, 어떤 형태의 오메가-3를 섭취해도 혈중 EPA, DHA를 모두 잘 상승 시킵니다. 크릴오일에는 phospholipids라는 형태로 오메가-3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게 생체 이용율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오메가-3는 95% 정도로 매우 잘 흡수됩니다).

[오메가-3 섭취량]
2011–2012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와 성인은 충분한 양의 오메가-3를 음식을 통해 ALA 형태로 섭취하고 있으며, 2-19세의 경우 매일 1.32g(여성), 1.55g (남성)의 ALA를 섭취하고 있으며, 20세 이상의 경우 매일 1.59g(여성), 2.06g (남성)의 ALA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통한 EPA와 DHA 섭취는 어린이와 10대의 경우 하루 40mg, 성인의 경우 하루 90mg으로 매우 적으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8%, 어린이의 1.1%가 오메가-3을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3 결핍]
오메가-3의 결핍으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생기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확연한 신경학적, 면역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혈중 농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있기는 하나, 미국에서 지방산 제한 식이 요법을 하는 경우와 같이 특수한 상황이 아닌 사람에게서 오메가-3와 같은 필수 지방산의 결핍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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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오메가-3에 대한 정보들이었구요, 다음 글에서부터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한 검증과 임상 테스트 결과들, 그리고 논란들을 하나씩 정리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메가-3는 필수지방산이며, 음식을 통해서 늘상 섭취되고 있으며, 얼마를 먹으면 좋은지, 또 얼마 이하면 부족 상태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에 이미 많이 존재하고, 늘상 섭취가 가능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먹어도 괜찮고, 적게 먹는다고 해도 언제든 음식으로 충분히 보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편안한 마음으로 원하시는 만큼 드시면 됩니다. 음식으로 드셔도 되고, 보충제 형태로 드셔도 됩니다. 얼마를 먹는지도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으니, 소화가 가능한 범위에서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많이 드셔도 소화가 좀 잘 안되는 것 외에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저도 중성지방 수치가 좀 높아서, 주치의와 의논하여 하루 2.4g 피쉬 오일을 먹고 있습니다. 원래는 하루 4g 이상 먹어야 하는데, 이게 너무 먹기가 어려워서 절반으로 줄여서 먹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캡슐의 크기를 줄이고, 위에서 녹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서 비린내가 덜 나도록 한 제품이 있어서 그걸로 먹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오메가-3에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소위, 까려고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과장되게 강조하려고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문서에 있는 내용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해설 부분은 괄호를 쳐서 따로 구분해 두었습니다. 그 부분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2편, 심혈관계, 어린이 발달에 대한 효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

  • 1970년대 그린랜드의 이누이트와 일본인처럼 생선을 주로 먹는 사람들에서 심혈관 질환이 적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면 이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주장이 나타났습니다.
  • 이를 기반으로 한 초창기 연구는, 1989년 Diet and Reinfarction Trial, 1999년 open-label GISSI-Prevenzione trial을 중심으로 1966~2005년 사이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피쉬오일을 통한 오메가-3 섭취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를 낮춰준다고 결론지었었습니다.
  • 2007년 일본에서 고콜레스테롤증 환자 18,645명으로 수행한 대규모 연구 결과, 4.6년 동안 1.8g/day EPA+statin(콜레스테롤약) 또는 statin만 먹은 그룹을 비교했는데, EPA를 같이 복용한 그룹이 관상동맥 문제를 19% 적게 일으켰지만, 사망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존에 관상동맥 문제가 있었던 그룹의 사람들에게서는 협심증 발생율이 28% 감소하였으나, 관상동맥 문제가 없었던 그룹의 사람들에게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고, EPA의 보충이 뇌졸중 발병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과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 재발율을 20%까지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 2012년의 ORIGIN 임상에서는 12,536명의 당뇨병 또는 당뇨병+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매우 높은 사람들에게 매일 1g의 오메가-3(375 mg DHA, 465 mg EPA)를 6년간 복용한 후 분석한 결과, 중성지방은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나, 플라시보와 비교하여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 2010년의 Alpha Omega 임상에서는, 이전에 관상동맥관련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는 노인 4,837명에게 저용량 오메가-3(150 mg DHA and 226 mg EPA)를 40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플라시보에 비해 심장관련 위험도를 줄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 2018년의 VITAL 임상에서는 심장질환, 뇌졸중 또는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50세 이상의 남성과, 55세 이상의 여성 25,871명을 대상으로 매일 1g의 오메가-3 (460 mg EPA and 380 mg DHA, 비타민 D 2,000 IU 포함 또는 미포함) 또는 플라시보를 약 5.3년 복용시킨 결과, 주요 심장 문제에 대해서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고, 단 전체 심근경색(total myocardial infarction) 발생율은 28% 감소시켰습니다. 뇌졸중이나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율의 감소는 없었습니다.
  • 2018년의 ASCEND 임상에서는 40세 이상 심장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 15,480명을 대상으로 매일 1g의 오메가-3 (460 mg EPA and 380 mg DHA)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시킨 결과 심각한 혈관 질환 발생을 줄여주지 못하였고, 다만, 심혈관 증상으로 인한 사망은 19% 줄여주었습니다.
  • 2019년의 REDUCE-IT 임상에서는 심혈관 질환을 가진 45세 이상 또는 당뇨와 추가로 다른 위험한 팩터를 가진 50세이상의 사람 8,179명을 대상으로 고용량의 오메가-3 (IPE로 4g/일) 또는 플라시보(미네랄 오일)를 4.9년 정도 복용시켰습니다. 이들은 스타틴을 복용하는 중이었지만, 공복시 중성지방 수치가 135~499mg/dl 수치를 보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심장 위험도를 25% 감소시켰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을 20%, 뇌졸중을 28%, 심근경색을 31% 줄여주었습니다.
  • 2020년의 STRENGTH임상에서는 22개국에서 평균 62.5세의 고위험도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 13,078명에게, 이 사람들이 평소 복용하고 있는 스타틴과 같은 약물과 함께 일일 4g의 고용량 오메가-3 또는 플라시보(옥수수유)를 4.5년동안 매일 복용시킨 결과 특별한 위험 감소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 이런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것은 아마도 오메가-3와 같이 복용하는 스타틴과 같은 약물들 때문이거나, 또는 복용하는 오메가-3의 용량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4g의 고용량 오메가-3 복용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확인되었으나, 1g의 일반적인 사용량에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 고용량 (4g 오메가-3)임상이었던 REDUCE-IT과 STRENGTH 임상에서 많이 다른 결과를 보였던 것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용된 오메가-3가 서로 달라서 (ethyl ester EPA vs carboxylic acid EPA and DHA) 그럴 수 있으며, 플라시보로  REDUCE-IT에서는 미네랄 오일이, STRENGTH에서는 옥수수유가 사용되었는데, 이런 차이가 지질 수치나 염증 수치 그리고 스타틴의 흡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즉, REDUCE-IT에서 옥수수유를 플라시보로 사용했다면, 오메가-3 그룹과 플라시보 그룹 간의 차이가 더 적게 나타났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 (이런 임상 결과들을 메타 분석한 논문은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https://www.ahajournals.org/doi/full/10.1161/JAHA.119.013543
    https://www.cochranelibrary.com/cdsr/doi/10.1002/14651858.CD003177.pub5/full
  • 미국 심장학회 (AHA)의 권고 : 2017~2019년 사이에 미국 심장학회는 3개의 권고를 내 놓았습니다.
    1) 매주 1~2회 해산물을 섭취하면 뇌심장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9773586/
    2) 협심증을 증상을 보였던 사람처럼 현재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루 1g의 EPA+DHA를 섭취하도록 하며, 심혈관관련 위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https://pubmed.ncbi.nlm.nih.gov/28289069/
    3)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하루 4g의 EPA 또는 EPA+DHA를 섭취하도록 한다.
    https://pubmed.ncbi.nlm.nih.gov/31422671/
    매일 1g의 오메가-3가 증가할 때마다 중성지방 수치가 5.9mg/dL씩 감소했으며, 그 감소폭은 중성지방 수치가 더 높은 사람들에게서 더 강했습니다.
  • 2015~2020년 미국 식품 가이드라인은 하루 250mg의 EPA+DHA를 제공하는 다양한 해산물을 8온스 정도 섭취하면, 만성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 2004년에 FDA는 오메가-3는 심장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있으나,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Supportive but not conclusive research shows that consumption of EPA and DHA omega-3 fatty acids may reduce the risk of coronary heart disease.” 또한 FDA는 오메가-3 보충제에는 반드시 하루 2g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라벨을 붙이도록 했습니다.

 

[유아의 건강과 신경발달에 대한 효과]

  • DHA가 망막과 뇌의 세포막에서 대량으로 발견됩니다. 망막에서 DHA의 축적은 태어나면서 멈추지만, 뇌의 경우는 생후 2살이 될때까지 계속해서 축적됩니다.
  •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341명의 산모-아이 쌍을 관찰한 결과, 일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먹은 그룹의 아이가 3세일 때 시각 운동 능력에 향상이 있었으며, 영국의 임신부 11,875명을 관찰한 결과, 일주일에 340g 이상의 생선을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아이를 비교 관찰한 결과, 생선을 먹지 않은 임신부 그룹의 아이들이 6-18개월 때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질 위험성이 더 높았고, 7~8세에 언어 지능과 친사회적 행동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관찰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 2,399명의 임신부에게 21주~분만 때까지 매일 피쉬오일(800 mg DHA and 100 mg EPA) 또는 플라시보를 먹게 한 결과, 피쉬오일을 먹은 임신부가 낳은 아이들이 체중이 더 무거웠고, 조산의 위험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 726명 (이중 96명은 조산아)을 생후18개월에 조사한 결과, 인지능력이나 언어 능력에서 차이가 없었고, 4살 때까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일반 개념능력이나, 인지력, 언어, 수행평가 등에서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 33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의 엄마에게 고농도의 DHA (900mg/일)을 복용시키고 수유를 하게 했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해서 7살 때 시력 검사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420명의 정상 분만된 아이들에게 DHA가 풍부한 피쉬오일 (250 mg DHA and 60 mg EPA) 또는 플라시보를 태어나면서 부터 생후 6개월까지 복용시킨 결과 18개월 때까지의 신경발달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언어 테스트에서는 유의성 있게 더 나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 11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테스트(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s)를 메타 분석한 논문에서는 임신중에 오메가-3 복용이 신생아의 인지나 시력 발달에 특별한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며, 2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테스트를 분석한 다른 메타 분석 논문에서도 임신중 오메가-3의 복용이 조산의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분만일을 2일 정도 연장시키고, 신생아의 체중을 평균 103g 정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 2016년 AHRQ에서 95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과 48개의 종단적 연구 결과들을 평가하여 리뷰하였는데, 오메가-3의 보충이 신생아의 체중과 임신 기간에 조금 이익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이득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 2015~2020년 미국 식품 가이드라인은 임신부와 수유부는 매주 8~12온스의 EPA와 DHA가 풍부하고, 수은 오염이 적은 해산물(연어, 청어, 정어리, 송어)을 먹어야 하며, 수은 오염이 많은 고등어, 상어, 황새치, 옥돔 같은 생선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알바코어(흰살참치)는 1주일에 6온스로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 소아과학회도 수유부를 대상으로 비슷한 권고를 내 놓았는데, 매일 200~300mg의 DHA를 섭취하면 모유를 통해 충분한 양의 DHA가 아기에게 공급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분유에는 DHA(오메가-3), AA(오메가-6)가 포함되어 있으나, 미국 가정의학회지에 발표된 논문과 2편의 코크란 리뷰에서는 분유에 이런 오메가-3, -6를 함유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요약)

1. 매주 1~2회 오메가-3가 풍부한 해산물을 드시면, 뇌심장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

2.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루 1g의 오메가-3 (EPA+DHA)를 드시면 도움이 되지만,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드셔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하루 4g의 EPA 또는 EPA+DHA를 복용하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1g의 오메가-3 복용당 5.9mg/dl 감소,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일 수록 더 많이 감소)

4. 일반적으로 하루 2g 이상의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5. 임신부나 유아에게 오메가-3를 보충해 주는 것은 두뇌 발달이나 아이들 성장에 특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

6. 임신부가 오메가-3를 섭취할 경우 태아의 체중이 증가하고, 조산의 위험이 조금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https://ods.od.nih.gov/factsheets/Omega3FattyAcids-HealthProfessional/

 

오메가-3 총정리 -3 (암 예방, 알츠하이머 관련)

 

[암 예방]

오메가-3를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하면 면역 염증반응과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로 인해 암에 의한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어왔었습니다. 그러나 관찰된 바에 의하면 효과가 일관적이지 못합니다. 예를들면, 어떤 연구에서는 오메가-3를 섭취하면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어떤 연구에서는 반대로 전립선 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앞선 글에서 언급했던 2018년의 VITAL 임상에서 1g/일의 오메가-3 + 비타민 D 2,000 IU/일 또는 오메가-3 단독으로 5.3년간 복용한 결과, 플라시보와 비교하였을 때, 암 발병율, 암으로 인한 사망율,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의 악화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방암 ;

  • Singapore Chinese Health 연구에서, 45~74세의 여성 35,29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5.3년간 오메가-3를 복용한 사람들이 26% 적은 유방암 위험을 보였습니다.
  • Vitamins And Lifestyle 코호트 연구에서는 50~76세의 여성 35,016명을 분석한 결과 6년 이상 피쉬 오일을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그룹에서 유방암 위험이 32% 적었다고 합니다.
  • 2007~2011년 사이의 3개의 임상 테스트와 5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리뷰 논문에서는 오메가-3의 섭취가 유방암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했습니다.
  • 21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한 메타분석 논문에 따르면, 오메가-3의 섭취가 유방암 위험을 14% 줄여준다고 합니다. 한편 이 논문에서는 식물성 오메가-3(ALA)나 생선의 섭취는 유방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장암(colorectal cancer) ;

  • 19개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어류의 섭취와 대장암의 위험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한달에 7회 이상 높은 빈도로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만을 따로 분석하면, 대장암의 위험도가 22% 적었다고 합니다.
  • 보다 최근에 발표된 22개의 코호트 분석 논문과 19개의 케이스 컨트롤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서 직장암(rectal cancer)의 위험도는 21% 낮았으나, 결장암(colon cancer)에는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앞서 언급한 Vitamins And Lifestyle cohort 연구에서 생선이나 오메가-3 보충제의 섭취가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이나 인종에 따라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워싱턴에 거주하는 50~76세의 사람 68,109명을 매주 0.8회 이하로 생선을 섭취하는 그룹과 그 이상 섭취하는 그룹을 비교했을 때, 생선 섭취와 대장암의 위험은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유전적 요인과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합니다. 즉, 유전적 위험도가 낮은 쪽 2/3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생선이나 EPA, DHA 를 대량으로 섭취했을 때, 대장암 발생이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고, 유전적 위험도가 높은 쪽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도를 감소시켰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피쉬오일을 섭취했을 때, 34% 이상 대장암 위험도가 감소하였지만, 여성은 이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립선암 ;

  • 어떤 연구 결과에서는 오메가-3가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5~84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Prostate Cancer Prevention 임상에서는 후기 전립선암 환자 중에서는 혈액 중에 DHA가 높은 사람들이 많았으며, 초기 전립선암 환자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혈중 EPA 수준은 전립선암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Selenium and Vitamin E Cancer Prevention (SELECT) 임상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혈액 중에 오메가-3가 높은 쪽 1/4에 속한 사람들이 낮은 쪽 1/4에 속한 사람들과 비교하여, 초기 전립선암의 위험도가 44% 증가했고, 후기 전립선암의 위험도는 71% 증가했다고 합니다.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코호트 연구와, Whites participating in the Multiethnic Cohort Study 연구에서도 비슷하게 높은 오메가-3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들이 높은 전립선암 위험도를 보였습니다.
  •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하는데, 오메가-3 혈중 농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전립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매우 적고, 전립선암의 진행이 느려서 다른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기 전에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향이 많다는 것, 그리고 암세포가 식물성 오메가-3인 ALA를 EPA와 DHA로 전환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서 혈액 중에 이런 오메가-3의 양이 더 증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 한편, NIH-AARP의 연구에 따르면, 293,46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생선이나 오메가-3를 먹도록 한 결과 전립선 암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었고,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연구에서는 40~75세 남성에게 일주일에 3회 이상 생선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한달에 2번 미만으로 섭취한 그룹에 비해서 전립선암의 위험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서는 피쉬오일을 보충제로 섭취한 쪽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 여러 메타 분석 논문들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만, 효과가 있다/없다는 결과가 섞여있어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Overall, the evidence to date shows no consistent relationships between prostate cancer risk or mortality and omega-3 intakes or blood levels.

(전체적으로, 지금까지의 증거는 오메가-3 섭취량 또는 혈중 수치와 전립선암 위험 또는 사망률 사이에 일관된 관계가 없음을 보여준다.)

다른 종류의 암 ;

피부암 - 증거가 충분하지 못함

난소암 - 관계가 없음 (Australian Ovarian Cancer Study)

자궁내막암 - 오메가-3의 섭취가 자궁내막암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나, 표준 체중의 여성에게는 이런 효과가 있었으나, 비만인 여성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췌장암 - 9개의 코호트 연구와 10개의 case-control 연구를 분석한 메타 분석 논문에 따르면 효과가 없었다고 함.

위-식도암 - 메타분석 논문에 따르면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

전반적으로 오메가-3의 섭취와 암의 예방 사이에 일관된 인과 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일부 고용량의 오메가-3 섭취가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었다는 증거가 제시되기는 했지만,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는 그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효과]

일부 관찰 논문을 통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와 인지저하, 알츠하이머, 치매가 관련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뇌의 세포막의 구성성분이 DHA이기 때문에, 오메가-3가 뇌기능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서 혈중 DHA가 감소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DHA가 뇌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 210명의 건강한 70~89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생선의 섭취가 인지능력 저하를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런 효과는 섭취한 EPA+DHA의 양과 비례관계를 보였다고 합니다.
  • 치매가 없는 55세 이상의 노인 5,386명을 대상으로 한 Rotterdam 연구에서는 2.1년간 생선을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60% 치매위험 감소, 70% 알츠하이머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6년 후의 후속 추적 연구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불일치가 처음 관찰 기간이 2.1년으로 너무 짧았고, 초기 분석 때에 전체 치매 발병 건수가 적어서, 통계 수치상으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계산되었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 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연구에서는 높은 오메가-3 농도가 해마체의 부피와 연관이 있다고 발표했고, Framingham Offspring 코호트 연구에서는 이런 뇌의 부피 증가가 인지 능력 점수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했습니다.
  • 2016년에 발표된 21개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생선같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DHA의 양이 증가할 수록 치매나 알츠하이머의 위험성이 감소한다고 했습니다. 섭취량이 100mg/일 증가할 때마다 치매 위험 14%, 알츠하이머 위험 37%가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 한편, 오메가-3를 보충제로 섭취한 경우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영국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인지 능력에 이상이 없는 748명의 70~79세의 노인에게 500mg DHA + 200mg EPA 또는 플라시보를 24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양쪽 그룹에서 인지능력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AREDS2 연구에서는, 평균연령 72.7세의 노인 3,501명을 대상으로 350 mg DHA + 650 mg EPA 또는 플라시보를 5년간 투여한 결과 인지 능력에서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 보충제로 섭취한 오메가-3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인지능력 저하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평균연령 76세의 경증~중등증의 알츠하이머를 가진 환자 295명에게 18개월 동안 2g DHA 또는 플라시보를 보충제로 섭취시킨 결과 인지능력 저하를 늦춰주는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였고, OmegaAD 임상에서도 경증~중등증의 알츠하이머를 가진 노인 174명에게 6개월 동안 1,700 mg DHA + 600 mg EPA 또는 플라시보를 보충제로 섭취시킨 결과 이 임상에서도 역시 인지능력 저하를 늦춰주는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하위 그룹 분석에서 가벼운 인지 능력 감소를 가진 사람들에게서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말레이시아에서 35명의 가벼운 인지장해를 가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작은 임상에서 피쉬오일 (1,290 mg DHA + 450 mg EPA)을 12개월 동안 매일 섭취시킨 결과, 플라시보 그룹과 비교하여, 단기 기억력, 기억 소환능력 등에서 개선이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오메가-3 보충제의 섭취는 플라시보 그룹과 비교하여 봤을 때, 알츠하이머를 가진 사람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벼운 인지 능력 장해를 가진 사람의 경우, 오메가-3가 인지 능력 향상에 일정부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임상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요약)

1. 유방암 : 오메가-3의 섭취가 유방암의 위험을 줄여준다. 단, 식물성 오메가-3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2. 대장암 : 생선을 자주 섭취하면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오메가-3의 보충제의 섭취는, 대장암의 유전적 위험도가 낮은 사람에게서는 오히려 대장암의 위험도를 증가시켰고, 반대로 유전적 위험도가 높은 사람 또는, 성별로는 남성에게서는 대장암 위험도를 낮춰주었다.
3. 전립선암 : 혈중 오메가-3 농도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전립선암의 위험도가 오히려 증가하였다. 생선을 많이 섭취한 경우는 위험도가 감소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오메가-3와 전립선암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4. 피부암 : 증거가 부족
5. 난소암 : 관계 없음
6. 자궁내막암 : 표준 체중 여성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음.
7. 췌장암 : 효과가 없음
8. 위-식도암 : 의미있는 결과 없음
9. 전체적으로, 오메가-3 섭취와 암 예방 사이에 일관된 인과 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
10. 생선의 섭취가 많을 수록 인지 능력 감소가 적었다.
11. 오메가-3 보충제로 섭취한 경우는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하였으나, 가벼운 인지 능력 감소를 가진 사람에게는 오메가-3 보충제가 어느 정도 인지 능력 감소 예방 효과를 보였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854818?od=T31&po=17&category=0&group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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