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한번에 날라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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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만세 한번에 날라간 금메달

by K 61417 2023. 10. 2.

 

한국 대표팀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주자였던

정철원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는 사이

바로 뒤를 추격하던 대만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먼저 세리머니를 한 장본인, 정철원 선수의 군면제 (정확하게는 병역법상 '예술·체육요원' 자격)가 날아갔다. 

또 같이 대표팀 생활을 한 최인호 선수의 군면제도 날아가고 말았다.
함께 뛴 정병희, 최광호 선수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군면제와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연금이 날아갔다.


스포츠 선수들은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연금점수가 차등적으로 쌓인다.

20점을 쌓으면 지급이 시작된다.

아시안게임 메달별 연금 점수 기준 / 네이버
 
연금 지급액 기준 / 네이버
 

20~30점은 10점당 15만원으로 산정돼 지급된다. 
20점은 매달 30만원, 30점은 45만원이다.
40~100점은 10점당 7만 5천원으로 산정돼 지급된다. 
40점은 52만 5천원, 50점은 60만원이다. 

 

100점은 97만 5천원이다.
110점부터는 점수를 얼마를 더 쌓아도 100만원(상한액)이다.
정병희와 최광호는 매달 30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결국 날아가고 말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는 롤러스케이트 스피드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기회가 다시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은메달이지만 가장 슬픈 은메달"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한편 최광호는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정병희는 EP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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