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여주쌀, 몇분도쌀, 유기농, 무농약 다 필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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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써 있으면 절대 좋은게 들어갈 수 없고 수입쌀이 섞인거니 절대 피해라. 고 합니다.
혹시 품종이 궁금하다면 대충 설명해봄
추청(아끼바레) - 예전에 국내 최고였던 쌀.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선호함.
고시히카리 - 현존 최고 품종. 수도권에서만 재배 가능하고 일본에서도 최고 품종임.
맛드림 - 고시를 모종으로 하는 신품종. 난 이게 좋더라 고시히카리 보다 저렴하면서 만족도는 비슷함
칠보 - 이것도 고시모종 신품종. 비료질을 많이하면 맛이 확 가버려서 농사꾼에 따라 밥맛이 천차만별이라 망한 케이스.
오대미 - 조생종(일찍 수확됨). 유명하지? 근데 조생종이라 가을에 맛나고 겨울 지나서는 품질에 따라 호불호가 갈림.
히토메보레 - 지방(호남)에서 심는편. 쌀은 수도권이 일교차가 커서 짱짱임. 근데 히토메보레는 지방의 최고품종.
신동진 - 주로 영남에서 많이 심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많이심고 많이팜
하이아미 - 아미노산이 많아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맛없는 쌀. 그냥 공부하고 쌀은 다른거 먹는게 좋을듯.
황금벼, 금탑 - 얘네는 극조생종이라 일찍 수확해서 추석 햅곡으로 잘올라감 그냥 햅쌀이라 가을 초반에 맛남.
삼광, 호품, 일미 등등 쌀 품종만 500여가지가 되는데 그냥 이름써있으면 유전자 단속한다.
근데 혼합은 이미 섞었다는 뜻과 같아서 검사 안함 ㅋ
혼합이여도 좋은품종이라는 개소리 하는사람도 있는데 좋은 품종이 제값 받으려면 품종표시 제대로 해야함.
참고로 고시히카리는 찰져서 찹쌀은 넣지말고 물양도 일반쌀보다 조금 적게 넣어야함. 단점은 식은밥은 별로
경기미에서 흔한 품종인 추청의 원가가 80kg(한가마) 기준 17~18만원 정도임. 키로당 2125~2250원인데
보통 20kg 팔때 5만 초반에서 후반 사이에 팔림. 마진이 졸라 없는편임.
근데 중간 유통자가 껴서 마트로 판매되면 마진을 봐야 하는놈이 두명이나 생김.
쌀은 희나리 싸라기 열손립 등등 온전하지 못한것들을 골라서 따로 버림. 이런 부산물들은 키로당 350~500원 정도인데
마진 챙기는 녀석들을 위해서 이런 싸라기 같은 비율을 높여 원가를 낮춤. 덜 골라내거나 섞어 파는거지.
같은 추청(아끼바레)이여도 맛이 살짝 병신 같다면 쌀을 자세히 봐라 깨지고 금가고 멍든게 많이 보일텐데
자세히 안보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품질을 낮춰서 마진을 챙김.
2013년산은 작황이 안좋아서 희나리가 전국적으로 많았지만 2014년산은 미질이 전체적으로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마트에 쌀들을 보면 이런 싸라기들의 비율이 부쩍 높아진게 수입쌀 탓이라 생각함.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쌀들을 찾지만 도매상이나 식당들은 저렴한 혼합을 선호한다.
진짜 내용물이 수입쌀이여도 혼합품종에 국내산 포장지라면 메뉴판에 하자없이 국내산이라 표기 할수 있거든
근데 수입쌀 개방하고 진짜 국내산 품종들의 유통이 많이 줄었음. 졸라 저렴한 혼합품종이 점령중이니깐
어쩔수 없이 가격을 낮춰서 경쟁을 해야 하는데 기준 원가를 낮출수는 없고 애초에 게임이 안됨.
결국 품질을 낮춰 경쟁중이라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거라 생각함.
아마 내년부터 조금씩 원료곡 가격도 낮아질테고 이걸 못버티는 농민들은 나가떨어질꺼임
농민들 대부분 농지 담보로 농협에 대출들 많은데 아마 곡소리좀 날꺼다
'도지'라고 임대형식으로 남의논 많이 짓는 농민부터 나가떨어질듯
농사를 지으려면 봄부터 투자비용이 너님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들어감.
악순환이 연속되면 대출금 못갚고 농지는 농지은행으로 꿀꺽
최악의 경우는 대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를 지불하고 농지은행에 모아진 농지를 대규모로 농사짓는 날이 올테고
농민들은 계약직으로 취직하려나?ㅋㅋㅋㅋ
경작지가 감소하는 추세도 가속화 될듯.
절대농지가 아니고 조건만 된다면 너도나도 매립해서 팔아버리는게 속시원하니깐
수입쌀 개방에 대항한다며 등급표시제를 만들었지만.. 이게 얼마나 병신같냐면..
표시방법이 매년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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