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가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 19명을 구하고 자신은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못한채 54일만에 발견된 동문 고 유니나 단원고 교사의 추모비를 건립했다.
경상대학교는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출신으로 세월호 희생자인 고 유니나 단원고 교사의 추모비 제막식을 26일 오후 1시30분 사범대학 뒤편에서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상대를 2009년 졸업한 유니나 교사는 2011년 3월부터 안산 단원고 교사로 부임,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 당시 제자들을 구하고 자신은 희생됐다.
추모비 앞면에는 시인 장만호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지은 ‘우리가 함께’라는 제목의 헌시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유니나 교사의 약력과 추모비 건립 취지가 기록됐다.
권선옥 사범대학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사범대학 창설 50주년을 맞이해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배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고인이 교사의 꿈을 키웠던 이 자리에 추모의 비를 세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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