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민물고기 입속에서 쥐 대거 나와
본문 바로가기
지나가는 이야기

호주 민물고기 입속에서 쥐 대거 나와

by K 61417 2021. 6. 4.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낚시로 잡은 커다란 민물고기 입속에 방금 전 집어삼킨 것으로 보이는

쥐가 열 마리나 들어있는 모습이 공개돼 현재 이곳에 쥐가 얼마나 많은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더보에 사는 낚시꾼 애런 그레이엄은

얼마 전 지역 매쿼리강에서 낚시를 하다가 몸길이 80㎝에 달하는 민물 대구인 머리 코드(Murray cod·학명 Maccullochella peelii)를 낚았다.

그레이엄은 “기존에 잡히던 머리 코드의 몸길이는 보통 40~55㎝이지만, 최근 호주 남동부에서 쥐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이들 물고기의 크기 역시 2배로 커졌다”고 말했다.

이는 물고기가 한번에 몇백 마리의 쥐가 먹이를 찾기 위해 강을 헤엄쳐 건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엄은 물에 빠져 죽는 쥐들로부터 나는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낚시에 성공하자마자 물고기 속에 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에 따르면, 올해 머리 코드의 평균 몸길이는 65~70㎝로 기존보다 더 크고 뚱뚱하다.

그는 자신이 물에서 낚는 머리 코드의 수 역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하루 평균 20마리를 잡고 있는데

이전에는 하루 5~10마리가 정상이었다”면서 “어떤 날에는 42마리를 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이 강에서 낚시를 해왔지만 이렇게 잘잡히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쥐들이 강을 헤엄쳐 건너는 현상이 워낙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어 쥐들이 물을

건너는 움직임을 흉내내 물고기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머리 코드는 쥐 때문에 멸종할 우려가 있다.

왜냐하면 쥐를 잡기 위한 대책으로 쥐약을 살포했을 때 그 영향이 쥐를 잡아먹는 이들 물고기에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지난 8개월간 지역 사회로부터 쥐떼 창궐을 종식시키기 위한 압박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고독성 쥐약인 브로마디올론을 5000ℓ 정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쥐약은 현재 호주에서 농업용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호주 작물보호제∙동물약품관리청(APVMA)이 사용을 승인하면 주정부는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호주 농무부는 이번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5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정부 대책 일부분으로 이런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이 쥐약은 피해 전역에 쥐를 살상하기 위해 네이팜탄을 쏘는 것과 맞먹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독극물은 주거 환경에서 사용을 승인한 퍼스 전역의 올빼미와 뱀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에디스코완대 연구진은 지적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에디스코완대의 로버트 데이비스 박사는 “브로마디올론의 승인은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 잠재적으로는 먹이사슬 전체까지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이 쥐약을 도입하면 다음 번 쥐떼 창궐에는 피해가 훨씬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빼미와 솔개, 뱀 그리고 큰도마뱀과 같은 상위 포식자가 사라지면 자연의 유해조수 구제 능력 역시 모두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농부들은 현재 브로마디올론의 대체 쥐약인 인산아연을 사용해 쥐를 박멸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주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박사 역시 “두 쥐약 중에서는 인산아연이 더 낫다는 데 동의한다. 브로마디올론 사용을 승인하는 나라는 서방 세계에는 아마 없을 것”이라면서 “만일 APVMA의 승인이 떨어지면 호주에서 브로마디올론 사용이 허가되는 사례는 2016년 이후 처음이 된다”고 말했다.

 

A revolting photo of a bloated cod with ten mice in its mouth has laid bare the scale of Australia's regional mouse plague.

Fisherman Aaron Graham caught the oversized 80cm Murray cod while trying to catch fish on the Macquarie River in New South Wales' central west. 

The Dubbo angler said the cod he finds are usually 40-55cm in length but have as much as doubled in size in recent months as rodent populations swell in eastern Australia - ravaging crops and forcing farmers to abandon their paddocks. 

The fish have taken advantage of the crisis by gorging on the mice as hundreds of them at a time try to swim across the river and find food on the other side. 

Scroll down for video 

Insurance Loans Mortgage Attorney Credit Lawyer

 

This photo shows a bloated 80cm cod with ten mice in its mouth after gorging on the rodents as they swam across the Macquarie River in central western New South Wales. The fish are fattening themselves on the rodents during Australia's regional mouse plague

Mr Graham said the smell from the dead mice was so putrid he knew they were inside the cod as soon as he made a catch.

'You can definitely smell the mice before you see them. It's like a musky smell,' he told Daily Mail Australia.

'This year the average is 65-70cm, so the cod are a lot bigger and a lot fatter.'

The fishing tackle shop worker said the number of cod he was pulling from the water had also sharply increased.

'On average we're getting 20 cod a day at the moment. Before it was normal to catch five to 10 a day,' he said. 

'We've had one session recently where we caught 42 for the day,' he said.

 

Dubbo angler Aaron Graham said the cod he finds are usually 40-55cm in length but have as much as doubled in size in recent months

Insurance Loans Mortgage Attorney Credit Lawyer

'I have fished the river all my life and I have never seen it been this good.' 

The angler said the phenomenon was so widespread he had even been imitating the movement of the mice across the water to secure a catch.

'We are using surfer lures a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