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노점 10대 신고 뒤 왕따? 담당구청 "민원 안 들어와"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글쓴이가 '노점상 단속'을 요청했다고 지목한 구청에서는
"민원을 받거나 단속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41302
![](https://blog.kakaocdn.net/dn/bJZvpy/btrEcNBs3ZQ/dKdkrbkQjwctkG0bpDkQIk/img.png)
---------------------------------------------------추가---------------------------------------------
전부다 제 탓만 하시고 너무 억울하네요.
물론 제가 한 일이 그 아이한테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공익을 위한 것이었어요. 불법 노점상을 철거함으로써 도시의 청결도와
미관을 좋게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세금이나 자릿세를 내면서 장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법 노점상을 하는 사람들을 매우 안 좋게 보겠죠. 불법 노점상은 세금도 안 내면서 장사를 하니까
법치주의를 어지럽히고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므로 요식업 시장에게 피해가 가니까
제가 그분들을 대신해 신고한 거예요.
그리고 그 아이도 앞으로 계속 그런 천한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제가 그 아이가 장사를 그만두고 좀 더 공부를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준거라고 생각해요.
법을 어겨가면서 장사를 하는데 익숙해지면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듯이 앞으로 사기, 공갈, 보이스피싱
이런 걸 하면서 돈을 벌 수도 있으니까 제가 그 아아의 인생을 도와준 것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음식을 사주던데 그런 식으로 편하게 장사하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더
힘든 순간이 많을 텐데 그러한 태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저를 욕하시는 분들은 전부다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제가 잘못했다고 단정 짓나요?
제가 경찰에 신고했을 때도 경찰분들이 처음에는 그 아이에게 장사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장사했어요. 막 경찰분들한테 저 장사못하면 굶어죽는다고 울더라고요.
계속 신고해도 안 떠나길래 결국은 경찰들이 저한테 화내면서 그 아이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저한테 적당히 하라고 하더군요. 이는 명백하게 공정해야 할 공무원이 감정적으로 일처리를 해결한 거고
피해자의 신고를 무시한 행동이에요. 결국은 제가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하고 시청에 민원을 넣어서 해결한 거예요.
결국은 그 아이가 떠났지만 나중에 잘되면 익명의 저를 고마워할 수도 있어요.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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