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100% 필자의 경험담에서 나온 후기입니다...
해외 어디를 나가든 여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최우선 이겠지만
혹여 태국에서 필자와 같이 여권을 분실하게 된다면 이 글을 보시고
필자가 저지른 잔실수와 같은 것들로 인해 여행지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를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글을 작성합니다.
1. 여권을 잃어버렸습니다. 사건의 경위는 생략하고, 방과 캐리어를 모두 탈탈 뒤져봤지만 나오지 않아 단념을 하게 되었습니다.
태국공항에서의 출국과 한국으로의 귀국까지를 위해
필요한 서류와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여권을 찍어둔 복사본, 혹은 사진 이라도 있는편이 매우 좋습니다.
B. 한국 신분증.
C. 예약된 항공권 사본 (저의 경우 호텔에서 무료로 프린트 해 주었습니다.)
D. 여권 분실신고서 : 관할경찰서에서 발급해 줍니다.
D-a. 분실신고서의 사본(대사관에서 무료로 카피 가능)
E. 여행 증명서(임시 여권) : 대사관에서 발급해 줍니다. (반나절 정도 소요되며 오후 방문시 익일 오전 발급, 오전 방문시 오후 발급)
E-a. 여행 증명서의 얼굴 나오는 페이지 사본(대사관에서 무료로 카피 가능)
F. 대사관에서 주는 서류
G. 이민국에서 작성해야하는 Passport Lost Form.
마지막 H.
D(또는D-a)+E+ E-a+ F+ G 이렇게 5개를 모아 이민국에서
완성시키는 여행 증명서(이민국에서 찍어준 도장과 Departure Card)
Appendix. 이 과정을 모두 소화하기 위한 교통비와 수수료 등. 넉넉한 현금(1000바트 넘게 쓴 것 같습니다.)
2.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
가장 먼저 대사관 홈페이지에 저와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메뉴얼이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궁금한게 있어 대사관에 직접 전화를 해 보았지만 3차례 넘게 연결이 되지 않아 저 메뉴얼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2. 관광경찰서
위 대사관 페이지 에서는 관광경찰서를 방문 하라고 했지만 시암에 있는 관광경찰서 부스
https://goo.gl/maps/KXdjUhWaVCm
가장 처음에 이곳을 방문했으나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분실 신고서를 발급해 주지 못하기에
꼭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3. 관할 경찰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시암과 아속 사이에 있는 관할경찰서는 두 곳으로, 관광경찰서에서는
머물고 있는 숙소와 가까운 관할경찰서를 방문 하라고 합니다.
룸피니 경찰서
https://goo.gl/maps/8X6CBbmwG1z
텅러 경찰서
https://goo.gl/maps/oPkW8BkPkTy
이 두 곳 가운데 필자는 룸피니 경찰서를 방문하였고, 현지 경찰서에서 영어가 통할까 라는 걱정과 달리 친절한 통역관이 계셔서 무리없이 영어로 간단히 경위 작성을 하였고, 분실신고서를 발급 할 수 있었습니다. 여권을 사진 으로나마 찍어둔게(준비물 A)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
https://goo.gl/maps/YGSNyn82uR22
여권을 잃어버린 바보따위에게 살갑지 않은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신분증과 항공권 사본을 사용했습니다. (준비물B, C)
대사관에서 주는 서류들을 작성합니다.
여권발급 신청서와 여권재발급 사유서,여권분실 신고서, 여권관련확인서 신청서 등.. 서류를 5장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작성법은 가이드를 주기에 어렵지 않으나 시간이 넉넉하게 2~30분정도 소요됩니다.
임시여권의 수수료 272바트를 지불하고
여기에 첨부할 사진을 찍기위해 대사관 내의 즉석사진기에서 100바트를 사용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5. 대사관 재 방문
허둥대다가 대사관의 마감시간(16시)에 와버려서 다음날 임시여권을 찾으러 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나, 다시 방문했을때, D-a, E-a를 만드는걸 잊지 맙시다. (이민국에서 프린팅 가능하나 번거로움 + 복사비1~10바트 소요)
부지런히 다닐수록, 일찍 갈수록 되려 시간을 덜 잡아먹고 좋습니다.
6. 태국 이민국
https://goo.gl/maps/FnYZhnJSXzM2
정확하게 이 위치에 내리셔야 합니다. B동 건물 앞입니다. 태국 이민국 건물이 말도안되게 크고 넓어 꼭 이곳에 내리셔야 고생안합니다. 떠머 라고 하면 알아듣는 택시기사가 많습니다. 대사관에서 미터를 키고 가자고 하거나 쇼부로 200바트정도에 협의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저는 아속에 위치한 숙소->대사관->이민국 까지 100+200 바트로 협의해서 갔습니다.
7. Immigration Bureau Division 1
이민국 B동에 내려서 부터가 진정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Immigration Division 1 유리문이 보입니다
맞은편 왼편의 인포메이션에서 Passport Lost Form을 달라고 하시고 작성하세요.
없다고 하면 유리문 안에서 받아야 합니다.
이민국의 운영시간은
오전 08:30~12:00.
오후 13:00~16:30 까지입니다.
오후 4시까지 하니까 오후 3시에 가면 되겠지 하시면 그날 발급 절대 못 받는겁니다.
가실거면 꼭! 꼭! 오전 매우 일찍 가시거나
저는 점심시간에 껴서 갔습니다.
오전에 대사관에서 앞의 서류들을 수령해서 점심시간에 도착했다면 12시 40분 즈음부터
Immigration Division 1 이 적힌 유리문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설텐데 꼭 줄을 앞에 서세요.
그리고 문이 열렸을때 절대 얼타면 안됩니다.
문이 열리면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assport Lost Form을 갖고 있을경우
안으로 쭉 들어가면 다시 문이 하나 있고 다시 거길 들어가면
직진과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거기 가운데에 번호표를 받을수 있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로스트 패스포트 말하면 번호표를 줍니다.
2. Passport Lost Form을 갖고있지 않을 경우
그래도 쭉 들어갑니다.
직진과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거기 가운데에 번호표를 받을수 있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로스트 패스포트 말하면 서류있냐고 물어보는데 서류는 없지만
번호표 먼저 받고 서류를 받고 작성하겠다고 하십시오. 꼭.. 우기셔야합니다. 정말요..
Passport Lost Form은 유리문 입구쪽의 인포메이션 (위의 인포메이션이 아닌 유리문안의 인포메이션)에서 받을수 있는데
번호표 뽑는데서 다시 뒤로 돌아가 이곳에서 서류를 받고 다시 번호표를 받으면 번호는 이미 60번대로 밀려있고 60번대면 얼추 3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많이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번호표 대로 순서를 기다리다가 번호를 불리면
구비해온 준비물
D(또는D-a)+E+ E-a+ F+ G 이렇게 5개를 제출하고 다시
10~20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된 임시여권을 받을 수 있고 출국이 가능해집니다.
이후에는 큰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다시 시내로 돌아갈 때는 택시를 타시거나
택시가 없다면 오토바이 택시(근처 BTS역 가는데 160~180바트 부릅니다)를 타시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BTS나 버스만을 이용해 다니려고 하면 정말 고된 일 일겁니다.
택시비가 저렴한 나라 이오니 택시를 이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리며, 미터를 켜서 가자고 하거나 미터 안킨다고 하면 단계마다 100~200바트로 다니시면 됩니다.
휴가지에서 저처럼 헛된 시간낭비와 돈낭비를 하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2200822?od=T31&po=85&category=&group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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