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답답하다..한강 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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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전자발찌 답답하다..한강 투신 자살

by K 61417 2020. 12. 23.

전자발찌'로 불리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착용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답답하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42)가 지난 6일 오후 10시 25분경 광진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강간·상해 등 전과로 지난해 말 출소한 A씨는 사망 당시에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위치 감시를 담당하던 서울동부보호관찰소 관계자가 광진교 부근에서 동선이 끊어졌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시신을 한강에서 발견했다.

A씨는 사망 전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전자발찌 때문에 답답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비슷한 내용의 유서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자발찌 착용 이후 보호관찰관에게 지속적으로 "전자발찌 착용이 부담스럽다", "야간 외출 제한을 해제해줬으면 좋겠다"며 호소하기도 했다.

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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