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살 아이 식사, 어린이집에서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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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만4살 아이 식사, 어린이집에서도 거부

by K 61417 2021. 1. 19.

저희집 애가 이제 만으로 곧 4살인데 원래 밥을 잘먹었는데

언제부턴가 밥을 입에 물고 있어요 밥먹는데 한시간 걸려요

식판도 바꾸어 주고 맛난거도 중간 마다 주었는데

이거 어린이집에서도 요즘 이런다고 하네요 ㅜ

그리고 코로나로 집에 있는 동안 굉장히 화도 많이 

내고 씩씩 거려요 

매를 들어서라도 교육시켜야 되는지요?? 

 

º 매를 왜 들어요 ㅠ

 

º 먹기싫은걸 왜 억지러 먹여요?

개나 고양이도 안먹으면 억지로 안먹여요.

그냥 배 고프면 알아서 잘 먹을 껀대.. 

 

º 안먹으면 굶기고 간식 끊어보세요. 시간 지나면 치우고...어렵겠지만

-간식 끊는게 정답

 

-이게 맞더군요..


가슴 아파도 꾹 참고

한끼 건너뛰고 간식 안주니..

진짜 밥 잘 먹어요.
그 다음 끼니부터는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먹더라구요.

그 조금씩만 먹으면 그냥 내비둬요.
안먹고 싶은가보다 하고..

 

 

º 지나갑니다 다 한때 입니다

잘 타이르면서 천천히 먹이세요

 

 

º 물어보세요 왜 안먹고 물고 있는지

 

º 억지로 먹으라 하면 안됩니다. 배고플때 까지 기다려 주세요. 밥 먹는건 시간에 맞춰야 한다고 알려주시고, 한끼정도는 건너 뛰게 하면 됩니다. 

아익 아이라 몇번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º 사춘기가 일찍 온 것..................................

 

º 강아지들 단식투쟁하면 간식 끊고 사료 10분간 안 먹으면 그릇 치우는 교육하는데 사람도 다를 바 없습니다. 30분 식사시간 주고 안 먹어도 치우세요.

-30분안에 다 먹으라는건 좀...

천천히 먹을수도 있죠.. 안먹는게 문제 자나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교육과정에 트러블은 어쩔수 없는겁니다.

-대화로 할 수 있음 대화로 하는 거죠

애가 말 안하고 고집 부리고 있음 어쩔 수 없지만..

밥 먹기 싫으면 굶는거죠

-30분 안에 다 먹을 수 있어요.

애초에 그리 많은 양을 주는 것도 아니고, 애가 천천히 오물오물 먹는것과 입에 물고 멍때리는 거랑은 좀 달라요.

-배가 고프면 신발도 씹어먹습니다.

안먹으면 바로 치워보세요 다음식사에 거품물고 달려들지

17:03:49 

 

º 매는 안되죠.... 매라고 포장한 것일 뿐 폭력입니다

부모가 늙어서 똥오줌 옷에 지렸다고 자식한테 존나 쳐맞으면 그것도 교육상 괜찮은 건가요? 아니잖아요

 

º 우리 아들 4살때도 밥거부하고 어린이집 거부했어요...

밥거부하는건 먹기 싫다고 하면 주지 마세요..간식도 안됩니다..

배고프면 먹더라구요..

어린이집의 경우 정말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은 야외활동, 실내활동도 참 많았는데..

이사오면서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야외활동이나 실내활동도 거의 없고 대부분 블럭놀이하거나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재미 없다고 느끼는거죠... 정말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통곡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때리는줄 알았다니까요..

근데 가서 지켜본 바...폭력은 없지만 말로 표현못할 경계심이 생기긴하더군요..

아무튼...

우리 아이 만4세때 유치원으로 바로 옮겼습니다..

그냥 유치원 말고 숲유치원으로요..야외활동이 정말 많습니다...

텃밭, 운동장, 놀이터, 수영장 다 갖춰진곳이에요..

그 이후로 유치원 안가라는 소리 절대 안하고 

유치원 가자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갑니다

어린이집은 그만 보내고 유치원 보낼 시기가 됐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숲유치원.. 능력자시네요

 

º 간식 절대주지 마시고..식사는 하루 정해진 시간에 3끼만..

 

식사시간 30분 정해서 안먹거나 덜먹어도 바로바로 치우세요

 

º 어린이집은 친구들이랑 먹느라 경쟁붙어서 오히려 잘먹지 않나요?

아침밥을 조금 적게줘 보세요.

 

º 민법에서 부모 징계권이 사라졌어요. 매 대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추천합니다. 

 

간식 끊는 것도 방법이고 삼키는걸 놀이로 만들어보세요

 

º 매는 오히려 밥먹는 시간을 두려워할 수 있으니 쓰지마세요.

그냥 엄마아빠가 진짜 맛나게 먹는 모습만 보여줘도, 으음~ 이거 너무 맛있다~ 하면서 극찬 ... 조금씩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을 주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아침은 성인도 입이 깔깔하니 잘 안 먹는데, 아이도 꼬마김밥 사이즈로 하나 정도만 먹고, 사과 한조각 먹으면 충분하기도 하니깐요^^

 

º 최근에 성공한 방법 소개해드립니다.

 

화나서 매드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 둘째도 5살인데 밥 맨날 물고 있고 -.-아오......참 열받죠..

 

원래는 항상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계속 줬었어요

9시 아침---10시 간식----

1시 점심 ---- 3~4시 간식---- 6시 저녁 이렇게요

 

뭐가 잘못됐을까 생각을 하다가 간식과 다음 식사 간격이 너무 적어 배가 안고파서 안먹는다고 생각이 들어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배고플때쯤 간식을 주는게 아니라 식후 디저트형식으로 간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밥을 다 먹으면 바로 간식을 줍니다. 그리고 다음 식사까지 뭘 먹지 않아요

그랬더니 한방에 싹 바뀌네요. 

결국 간식 주는 양은 똑같은데 배에 들은게 없고 배가 고플때 밥을 먹으니 잘먹어요.

 

º 저희 애도 그랬었는데 밥먹는게 너무 스트레스라 결국은 잘먹는 반찬위주로 먹이고 조금씩 식사량이 늘었을때 다른 반찬도 같이 주거나 김에 안좋아하는 반찬 몰래넣어서 주고 그랬어요. 지금은 예전보다 잘먹네요 

º

 

 

 

펌)www.ppomppu.co.kr  만4살 아이 식사, 어린이집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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