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수료식 날 자신을 면회하고 귀가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가족과 연인 등 4명을 한꺼번에 잃은
김 이병이 결국 '심신 장애'로 두달만에 조기 전역했다. ( 2019-02-25 제대 )
2018.12.20일 오후 6시2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460번 국도에서
김모씨(53)가 몰던 SUV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돼 일가족 포함 5명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부인 권씨(56)와 20대 두 딸, 함께 면회 왔던 아들의 여자친구가 사망
김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춘천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서 아들이 신병으로 있는 화천군의 육군 모 부대를 찾았다.
이들은 아들의 퇴소식 행사에 참석 후 함께 외출을 나왔다가 아들을 부대로 복귀시키고 얼마 안돼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곳은 아들이 있는 부대에서 불과 3.5㎞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김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들이 차 밖으로 튕겨 나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지난 9월 28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규정이 의무화했다.
한편 차량 내부에서는 아들이 여자친구에게 쓴 10여 통의 연애편지가 발견됐다.
군 당국은 아들을 21일부터 11일간 휴가 보내기로 했다.
'지나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지선 아나운서가 남기는 글.. (0) | 2019.07.25 |
---|---|
인체에 유해한 폐광된 광산의 아름다움 (0) | 2019.07.25 |
남자 똥후배 닦아준 이야기..하얀늑대 (0) | 2019.07.24 |
바람핀 고양이 (0) | 2019.07.24 |
영등포 모텔귀신.. (0) | 2019.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