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밭떼기 계약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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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농민들 밭떼기 계약에 대해..

by K 61417 2022. 6. 29.

농민들 밭떼기 계약(포전매매)에 대해..

 

농민과 유통업체가 밭떼기 계약 맺으면 농민들은

계약금 우선 받고 수확때 잔금을 받나 봅니다
그래서 올해 양상추값이 폭락해서 유통업자가 수확 포기했는데

농민들 울상이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농작물 수확이 안되니 잔금도 못받고 농작물이 그대로 있어 

다른 농작물 심으려면 기존 농작물 다 없애야하니
결국 비용 들여 수확하느니 인건비도 못건지고 그냥 갈아 엎는거죠
수확한다고 해도 시간내서 판매처 알아보는것도 문제고
게다가 운반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농민으로써 할수 있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나라에서 이 밭떼기 계약 문제점을 손본다는데 나중되봐야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밭떼기 계약한 업자가 계약 완결후에

상품값이 몇달만에 폭락하면 업자가 엉뚱한 빌미로 법적 고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때 농민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무료로 도움 받아 승소하였고요


댓글에 이런글이 있네요
흔히 중간업자들이 다 해쳐먹는다 욕들 하는데 수확할 때 인건비, 차량, 다듬기 싹다 업자가 부담해요. 
수확때만 와서 낼롬 가져가냐? 그것도 아닌고 대부분 노인분들이라 때때로 찾아가서 작황체크도 하고 
마을에 간식도 돌리고 어르신들 편의도 봐드리고 개인용무도 해결해 드립니다.
즉 밭되기가 헐값이 아니고 사소한거까지 퉁쳐서 양자 협의 하에 맞춰지는 가격이에요. 
밭되기 견적 안나오는 소규모 젊은 농부 입장에선 자기들이 수확도 하고 경매도 내보내고 
유통 다 할 수 있을거 같으니 유통사가 폭리 취한다고 주장하죠. (뭐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요) 
업자가 수확을 포기해버리면 농작물이 썩어서 냄새도 오지게 나고 병충해도 심해져 
다음 해 농사 준비가 안됩니다. 
결국 농부가 사람써서 수확하고 갖다 팔던지 해야되는데 판로 잡기도 어렵구요. 
말그대로 차라리 갈아엎는게 더 싸게 먹히니까 배추나 애호박은 갈아엎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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