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통번역사가 생각하는 영어공부법 [전치사 of의 이해]
본문 바로가기
생활팁

현직통번역사가 생각하는 영어공부법 [전치사 of의 이해]

by K 61417 2019. 8. 8.

오늘은 영어공부에 대해서 얘기해볼까해요.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하실 수 있겠죠. 

그리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영어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구요. 

 

하지만 한국말에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는 언어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늘 거기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말씀을 드릴까 하는데요. 

 

우선 전치사를 예를 들어보죠. 

 

우리말에는 전치사가 없어요. 그렇다보니 없는 것처럼 해석을 해도 

불편하지 않는 문장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문장을 예를 들으면

I go to school to study English _____ bus. 

 

여기에서 어떤 전치사를 쓰던지 상관없잖아요. 우리들에게는 

"버스로, 버스를 타고...."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 있겠죠. 

"riding"이라는 말이 없는데 "타다"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전치사 "by"가 아니라 다른 것들이 와도 솔직히 말을 이어주는 데에는 상관없어요. 

 

하지만 상관이 있는 표현들도 참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치사가 영어를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이 

특히 한국어처럼 전치사와 비슷한 것조차 존재하지 않는 언어를 

모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상관이 있는 표현"을 접하게 됐을 때에 

힘들어하는 정도가 더 심하겠죠. 

 

전치사는 할 얘기가 좀 많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전체적인 전치사의 접근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것이구요. 

오늘 말씀드릴 것은 그 중에 일부인 전치사 "of"에 대해서에요. 

 

아무래도 전치사라는 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기도 하지만 

특히 of는 "~의"라는 것 이외에 특별히 

라이팅, 스피킹 둘 다 참 힘들죠. 

의식적으로 쓰기도 힘들고 쓴다고 하더라도 의구심이 많이 들기도 하구요. 

 

 

"OF는 정말 뒤에서 앞으로 해석을 하는 방법 밖에 없는가?"

 

a queen of beauty

"~의"라는 말을 사용해서 뒤에서 앞으로 해석을 하면

"미의 여왕"이라고 해석을 하면 그럴듯 하죠.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도 이렇게 뒤에서 앞으로 생각을 할까요? 

 

이렇게 생각해보죠. 

1. 같은 맥락에서 중요한 것을 먼저 쓴다.(queen)

2. 그리고 수습을 하자. 

3. 더 쓰고 싶은 말이 있는데(beauty)

4. 명사와 명사를 연결하는 것은 전치사이다(영어 문법의 약속)

5. queen + (전치사) + beauty

6. 앞에 던진 단어와 관계된 의미를 설명할 때에는 "of"

7. 이렇게 생각하고 말을 하면 어떨까요..

- 여왕이 있는데 / 관계된 것은 / "미"

 

이렇게 이해하시고 말을 한다면 훨씬 of를 쉽게 쓸 수 있겠죠. 

 

위에 이어서 두 번째 전치사 of에 대한 것은

 

"OF는 왜 쓰는가?" 입니다. 

 

우리는 종종 the president's wife / wife of the president를 고민하는 경우가 있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둘 다 맞는 표현이죠. 

하지만 큰 흐름을 생각해보면요. 

 

1. 중요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중요한 단어를 먼저 쓰고 

그 뒤에 문장구조 상으로 수습을 해주는 경우.  

중요한 말이 먼저 나온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the president's wife는 대통령을 강조한 것이고

wife of the president의 경우에는 영부인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2. "of"를 쓰는 이유 중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너무 길면 뒤로 뺀다"

문법은 일관성이 있어야겠죠. 

"가주어"라고 들어보셨을 꺼에요. 

주어가 길게되면 "it"이라는 가주어를 써서 진짜 주어를 뒤로 빼는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겠죠. 

 

두 명사를 얘기하고 싶은데 먼저 얘기할 단어가 너무나 길다?

['s]를 사용하게 되는데 뒤에 나올 명사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너무 힘들겠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의 이유를 영어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s reason이라고 해보면

 

spreading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s reason

이런 문장을 본 적도 거의 없는 것 같고 ['s]가 잘 눈에 띄지도 않거니와 

어디서 끊어서 이해해야 할지도 난감하지 않을까요..

 

긴 명사가 앞에 있을 때에 뒤로 빼주고 "of"를 쓰는 경우가 이와 같이 많거든요. 

the reason of spreading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3. 하지만 긴 것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에요. 

짧더라도 뒤에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뒤로 빼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령, 수상자[prize winner]

prize winner / winner of the prize 둘 다 가능하겠죠. 

하지만 "상[prize]"에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면 - "10월 14일에 발표될 것이다"

the winner of the prize which will be announced on 14 October. 

이런식으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설명이 필요한 단어를 뒤쪽으로 빼서 

이어주는 경우가 있어요. 

 

 

예전에 통번역대학원입시반 강의나 회사 출강을 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만난 분들 얘길 들어보면 

영어를 쓰고 싶은데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저도 지금 학원쪽에 몸을 담고 있지만 

입시, 혹은 당장 시험 점수가 필요로 한 것이 아니라면 

경기가 너무 안좋기 때문에 영어공부부터 지갑을 닫으시더라구요. 

학원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개설을 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걸 충분히 겪었기 때문에 

저도 순수국내파 출신으로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제가 공부한 방법이라면 한국에서 영어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영어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괜찮은 글은 괜찮으시면 

가끔씩 여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학습한 방법이 이상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절대아니구요.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태어나서 영어를 한국에서만 공부한 분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방식으로 설명을 풀어놨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블로그[aaaenglish.blog.me]로도 가끔 놀러와주시구요^^

 

펌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7575937?od=T31&po=311&category=&groupC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