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명륜동 주택 화재

한집에 사는

필리핀 70대 여성, 9살과 8살 손녀와 손자 3명 숨져

한 달 전 딸의 초청으로 한국에 입국한 70대 여성

딸의 실직으로 매일 복지관에서 본인 도시락을 받아 손자들을 먹여왔다

 

아이들 어머니(필리핀) 30대 얼굴과 손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창문가에 매달려 있다가

이웃 주민들에게 구조됐다...3~4개월전 실직으로 실업급여 받으며 생활했으며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중국으로 출국 ..한 달 만에 벌어졌다

중국에서 용접 관련 일을 하는 남편 C씨는 소식을 듣고 다음날 도착했고

경찰은 아이 어머니가 아이들 죽은걸 모르고 있어 남편에게 소식을 전했다

처음 불난집 60대 남자는 재개발 지역에 무단 거주하면서 난로 피워 화재가 발생했다

news.v.daum.net/v/202102021942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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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일 오전 3시30분께 강원 원주시 명륜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정 일가족 3명이 사망하고 
30대 엄마와 이웃집 60대 남성이 부상당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불은 김모(65)씨의 집에서 시작됐고 이웃집으로 옮겨 붙으면서 
김모(9·여)양과 남동생 김모(7)군, 할머니 L(필리핀)씨가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김양 남매의 어머니 L(32·여)씨는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L씨는 폐렴 증세와 고열이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받고 있다.

최초 불이 시작된 집에서 잠을 잤던 김씨도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택 2채가 모두 탔고 1채는 반소 피해가 났다.
불은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대원들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동네 도로 특성 때문에 지상 소화전에서 
호스를 연결해 불을 끄느라 애를 먹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전날 오후 8시께 라이터로 석유 난로 심지에 불을 붙인 뒤 잠이 들었고 
오전 3시30분께 타는 냄새가 나서 깨어보니 이불이 타고 있었다. 
불을 끄려고 했지만 혼자 힘으로 감당이 안돼 겁이 나서 집 바깥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다른 범죄 정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일가족을 부검하기로 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1032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