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학교폭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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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

by K 61417 2021. 2. 1.

통마늘 먹이고 돈 빼앗아" 학교 폭력 의혹 제기된 '미스트롯 2' 진달래

 

진달래는 '미스트롯2' 첫 출연 당시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과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대결해 우승을 차지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발등뼈에 금이 가는 부상에도 열심히
무대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진달래는 끔찍한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
진달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인사를 똑바로 안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엔 주로 얼굴만 때렸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날 부터는 

얼굴 때리면 티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며 "공원으로 불러내 황토색 워커 앞 모서리 쪽으로 

새가슴 뼈 있는 곳을 차고 머리도 차고 주먹쥐고 엎드려뻗쳐 시켜놓고 그 상태로 발로 배를 걷어차기
도 했다"고 했다.
특히 "한 날은 교회 뒷골목에서 폭행을 하다 복부를 집어찼고 그걸 옆에서 보던 가해자의 친구가 

'얘네 나중에 임신못하면 어떻게 해'라며 울면서 말리자 '그것까진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며 계속해서 

발로 배를 집어찼다"고 밝혀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후에도 개미 5마리를 잡아 오라고 하고 못 잡아 오면 때리고 놀이터에 있는 뱅뱅이를 토할 때까지 태우기도
하고 미끄럼틀 위에서 장기자랑을 시켜 탈락하면 회초리로 때리기도 하며 또 통마늘을 억지로 먹이기도 했다”며
"쉬는 시간마다 자신들이 먹고 싶은 거를 적어서 던지고 가며 다음 쉬는 시간까지 가져오라 했다"라며

구체적인 정황을 서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KBS '아침마당'에 나와서 중학생 때부터 알바를 했다고 했는데 저희 돈을 뺏아간 것을 알바라고 

하는 건지 어이가 없었다"며 "20년 전의 일들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데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티비에 

나오고 그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속상하다. 많은 사람이 힘든 시기에 

힘을 주는 인기 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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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입니다.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저의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접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가수 진달래이기전에 저도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달래라는 가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처럼 돌봐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

오랜시간 가수 진달래를 위해, 저의 꿈을 위해 달려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지난날 저의 과오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숙하겠습니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진달래에게 응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게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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